사회 일반 [단독] 체드윅 국제학교 “알렉스한(한동훈 딸) 징계 계획 없다”...일반 학생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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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9,876회 작성일 22-05-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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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의 딸 '알렉스한'이 각종 표절 논문으로 영어논문대회 수상을 하는 등 사회적 물의 사실이 확인되고 있지만 알렉스한이 재학중인 체드윅 국제학교는 어떤 사실조사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체드윅 국제학교는 다른 부정행위에 연루된 학생들은 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리포액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송도 체드윅 국제학교는 알렉스한 관련 논란에 대해 사실조사도 하지 않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학교에서는 재학중인 학생이 교내외에서 물의를 일으키면 학칙에 의거해 진상조사가 벌어지고 징계여부가 논의되지만 체드윅 국제학교는 알렉스한에 대해서만큼은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리포액트>가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체드윅 국제학교 학사규정'을 보면 학생 징계 규정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규정을 보면,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른 학생은 징계위원회(Honor Council)에 회부할 수 있고 교장·교감 등은 학생의 진술을 듣고 학생의 징계 사항을 최종 결정한다”고 돼있다.    


이에 따라 체드윅 국제학교는 올해 세차례 학생 징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 또는 전자담배를 학교에 반입한 학생, △개인적 부정직한 행동을 한 학생, △학문적 부정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징계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는 학내에서 벌어진 일과 관련한 징계였고 학교 바깥에서 물의를 일으킨 학생에 대한 징계는 아니었다. 즉, 알렉스한과 관련해서는 어떤 징계위원회도 열리지 않았고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체드윅 국제학교가 알렉스한 처리에 미온적인 것은 국민대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알렉스한처럼 허위 스펙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까지 집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포액트>와 통화한 한 체드윅 국제학교 학부모는 “이 학교에 다니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사설학원과 연계돼 허위스펙 쌓기 활동을 하는 건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알렉스한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드러나면 체드윅에 현재 재학중인 학생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줄줄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알렉스한이 수상을 한 논문대회의 수상자 목록을 보면 알렉스한과 같은 국제학교와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 수상자 목록은 한동훈 법무장관 인사청문회에 즈음에 한꺼번에 삭제됐다. 


체드윅 국제학교는 <리포액트>에 “학생 개인 정보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답변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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