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TV [시사바리스타] 노종면 보도국장 부결로 YTN 낡은 세력이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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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4,083회 작성일 19-12-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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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리스타 14회]

노종면 YTN 보도국장 임명동의안 부결이라는 뜻밖의 사태는 과연 어떻게 벌어진 일일까요. 허재현 기자의 취재결과, 이 사건은 20% 정도 남아있던 YTN 개혁 반대 간부급 세력과 30% 정도의 중립 성향 기자들이 출입처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0%의 낡은 간부급 기자들에게는 강한 비판이 요구됩니다. 또한 노종면의 개혁을 반대한 30%의 기자들에게는 논쟁이 필요합니다. 허재현 기자는 이들에게 비판과 논쟁을 함께 제기합니다. YTN이 공정방송 시스템을 되찾기까지 시민사회가 10여년간 함께 싸웠습니다. YTN 기자들은 시민 사회에 빚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사바리스타는 현직 기자가 진행하는 균형과 질을 고루 갖춘 시사이슈 분석방송입니다. 원하는 시사 이슈 분석이 있으면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방송 원문] ​

안녕하세요 허재현 기자입니다 어렵고

딱딱한 이슈 커피처럼 향긋하게 마실 수 있도록 내려드립니다

허재현 기자의 시사 바리스타

오늘 저희 커피숍을 찾아 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짧고 굵게 진행을 좀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늘 시사 바리스타의 주제는 YTN 노종면 보도국장

임명 부결 파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지금

노종면 기자 같은 경우는 YTN 공정방송

투쟁의 상징과 같은 어떤 그런 인물이었는데

YTN 보도국 기자들이 이분의 보도국장

되는 걸 반대 했단 말이죠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했고

ytn 기자들의 선택은 과연 옳았는지

허재현 기자가 기자의 관점에서

반박도 좀 하면서 분석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사 바리스타는 유명 시사평론가

김용민 피디님께서 응원해 주시고 계시죠

김용민 PD 님

네 목소리 듣고 저는 커피 좀 내리고 다시 오겠습니다

YTN 노종면 앵커 보도국장

임명동의안 부결 사건에 대해서 오늘 시사 원두

갈아 보겠습니다

지난 달에 ytn 이틀 정도 기간 동안에 보도국 직원들 374명

투표에 참여했는데 노종면 앵커

당연히 보도국장이 이제 찬성이 될 줄 알았는데 부결됐단 말이죠

176명

50.7% 가 반대했고 171명이 찬성했습니다 49.28%

그러니까 세 명만 더 찬성했더라면 노종면

보도국장 체제가 나올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쉽게도 과반수 미달로 부결 됐습니다

그러니까 뭐 압도적으로 반대한 건 물론 아니에요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노종면

앵커가 정말 어떤 사람입니까

지난 10년간 ytn

공정보도 투쟁을 이끈 상징적인 인물 아닙니까

ytn 하면 노종면이 바로 떠오를 정도의 인물인데

다시 노종면 보려고 ytn 찾아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은데

이런 분이 보도국장이 되면 ytn 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시청률도 사실 좀 더 높아질 수 있을텐데

기자들의 이번 선택이 굉장히 의외입니다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

ytn 기자들

이제 개혁 이제 뭐 안 해도 되냐

너희들 다 변한거야

시민들이 이렇게 촛불 들고 열심히 응원해 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제 ytn 버려야 되나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많죠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 해드리면서

ytn 노종면 국장을 반대한

ytn 기자들을 제가 좀 반박해 보는 그런 시간들을 좀 가져보겠습니다

제가 원래는 이 방송을 준비를 할까 말까 좀 고민했었어요

이게 이렇게 그 외부에서 이렇게 좀 채찍질을 가할 정도로

ytn이 지난 몇 년 동안 기자들이 썩었냐

그런 걸 또 좀 따져보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객관적으로 좀 그래요

그래서 제가 또 당시 공정방송 투쟁 열심히 하셨던 YTN

기자들 하고  통화 좀 해보고 그랬는데

좀 복잡한 사정이 있다

꼭 그렇게 개혁에 대한 의지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좀 지켜 봐 달라

좀 이런 얘기도 좀 없지 않아 있고요

그래서 좀 고민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제가 언론개혁 그 시민단체들의 자문을 좀 구해 봤어요

구해 봤는데

그래도 좀 적절하게 그 외부

비판은 좀 해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ytn 을 우리가 꼭 버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쪽으로

견인에 가기 위해서라도

우리 시민사회 진영의 목소리는 ytn에

좀 전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직까지는 ytn 을 우리가 애정이 남아 있잖아요 그죠

그래서 그런 우려를

우리 의견을 좀 전달해 필요는 좀 있지 않느냐

허재현기자가 콘텐츠 제작 해 봐라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좀 의견을 주셔서 제가 방송을 해봅니다

자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요

이번 그 임명동의 부결 안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이렇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두루

ytn 관계자들의 취재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이번 임명 동의안 노종면이

부결된 거는

혁신을 거부하던 세력이 분명히 원하던 상황이 벌어진 것은

틀림없습니다

네 그래서 이 혁신을 거부하던 세력

분명히 ytn 내 상당수가 존재하고요

그들의 준동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과감하게 말씀드리냐면

과거에 현덕수 YTN 보도국장

그 체제 때도 이제

그거 임명 동의 없이 투표를 했었거든요

그때 찬성률이

77.7%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뭔 소리냐면

그래도 23% 정도는 현덕수 안 돼 개혁 안 돼

이런 세력이 그 당시 있었다는 거죠

그들이 저는 혁신 거부 세력이라고 보고요

그들이 분명히 이번 ytn 그 노종면

보도국장 체제를 반대하는 여러가지 행동들이 있었던 것으로

저는 강하게 추측합니다

여러가지 좀 취재를 해봤는데

그래서 그들이 원하던 상황이 반드시

분명히 벌어진 건 틀림 없고요

다만 그 23%만 가지고는 절대

노종면 국장이 부결 안 되죠

중도층 한 30% 가 있었어요

그게 이제 주로 이제 좀 뭐랄까

ytn의 좀 주니어 기자들을 중심으로

한 중도 세력들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그들이 좀 이번에 여러 가지로

좀 혼란스러운 상황들에 놓여 가지고

그 적폐세력들

ytn의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들의 어떤 준동에

휘말려든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중도세력 30 가 적폐세력 이다

뭐 이렇게 우리가 보는 거 좀 과합니다

ytn에 어쨌든 49%의

그래도 개혁안에 노종면을 중심으로 개혁을 계속가자

이렇게 얘기한 사람들이 확실히 분명 여전히 있고요

그리고 나머지 30% 는 적폐 까지는 아닌데

그들이 적폐세력 ytn 내부에

어떤 적폐세력에 휘둘린 측면이 분명히 있고

그래서 이 30% 중도세력 과는 조금 뭐랄까

비난도 필요하지만

어쨌든 논쟁도 좀 필요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방송은

30% 중도세력 ytn 내부의 중립

세력들에게 제가 당신들의 선택은 과연

옳았으냐 제가 논쟁을 한번 기자로서

같은 동료 기자로써 논쟁을

한번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협회보와 미디어 오늘의 어떤

취재된 것도 기사들을 살펴보면

익명의 YTN 중립 기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제가 이제 그 분들의 의견을 살펴보니까

여러 가지 제가 좀 의견들을

좀 제시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요

아마 이런 부분들은 여러분도 비슷한 생각

들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먼저 기자협회보에 등장한 ytn A기자 주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출입처 취재 포기는 보도전문채널인

ytn에는 말이 안 되는 얘기다

노종면 기자가

10년간 취재현장에 없었다는게 드러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자 그런데 말이죠

YTN 노종면 앵커가 출입처 취재를 포기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까 그건 아니죠 잠깐만요 좀 조금 편집해주세요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가

이제 발표한

보도국 운영계획서를 보면

출입처 취재 방식에 대안을 잡겠다 이렇게 얘길 했습니다

이제 부서를 밀착취재

콘텐츠 특화 등으로 분류하고 기획취재 조직을 규모있게 구성하자

그래서 기존 출입처 취재 관행에서 탈피 하자

뭐 이렇게 계획서를 밝혔죠

여기에 이제 많은 그 중립성향의 기자들이 출입처

취재관행에 많이 젖어 있기 때문에

조금 불안해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다시 한번 봅시다

언제 노종면 기자가

출입처 취재를 포기하자고 했습니까

그게 아니라 다시 읽어 봅시다 출입처 취재방식에

대안을 찾자고 얘기를 한 것이죠

그러니까 이거는 출입처를 다 없어지는 게 아니라

출입은 하는데

기존처럼 거기에 상주해서 하루 종일 붙어 가지고

취재원들 입만 계속 쳐다보는

그런 식의 취재는 우리가 좀 탈피해 보자

이런 대안을 제시한 거라고 보는 게 합당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읽히는데요

왜냐하면 말이죠

출입처를 전적으로 다 없앤다는 건

사실 좀 그건 뭐랄까

그 ytn 처럼 속보를 전하는 언론사

통신사 위주 통신사 같은 그런 언론사에는 적절하지 앉죠 속보나

이런 거는 분명히 출입처

제도가 가지고 있는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ytn은 출입처를 갖는 게 필요하죠

그런데 ytn 노종면 국장이 이제 후보자가 얘기한 거는 출입처

에만 24시간 붙어 가지고

거의 출입처 취재원들과 한 몸이 되는 것은

이제 우리 그 어떤 뭐랄까

언론에 여러 가지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어떤 바람과는

좀 거리가 있고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한 부작용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특히 검찰에서 그런 거를 경계 하자

이제 이런 취지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현재의 출입처

취재 관행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

이런 거를 주장한 것으로

저는 해석이 되거든요 만약에 정말 출입처를

전적으로 없애야 된다 라고

노정면 국장이 얘기했다면

아마도 그거는 검찰 출입 기자단

아마 그것에 대해서

한정해서 얘기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검찰 출입기자들

뭐 제가 뭐 여러가지

이제 경로를 통해서 많이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수사 단독 속보를 얻으려면

검사들과 한 몸이 되어도 거의 부족합니다

거의 뭐 거기 수사실

앞에서 뭐 살아야 되는 거는 뭐 당연하구요

그리고 주말도 없이 지냅니다

검찰 출입기자들은 뭐 검사들의 경조사 같은 거 다 챙깁니다

애기들 돌잔치 부터 시작해서

뭐 결혼하는 것도 물론이고요

이런 거 다 챙겨야 됩니다

그래야 검사랑 친해지거든요

등산 모임 같은 거 있으면 그런 것도 다 주말에 다

나가야 되고요 온갖 술자리를 다 챙겨야 되고요

뭐 심지어 그래서 언론사들은 서초동 앞에 언론사 별로 검찰

출입기자들은 따로

숙소 같은 것들을 마련 해 놓고

지내는 기자들도 굉장히 많아요

검사들과 한 몸이 되면서 365일 지내야 되기 때문에

이런 거 하지 말자 라는 것이 현재 지금

검찰에 어떤 빠꿈이 취재

이런 것 이제 좀 그만 하자

왜냐 그들과 한 몸이 되다 보면

그들의 시각에 젖은 기사들만 나오게 된다

그리고 검찰이 흘려주는 어떤 선택적 수사 속보

이런 것들이 과연 국민들의 알 권리가 뭐랄까

100% 객관적으로 전해지는게 맞는 거냐

이런 거에 대한 문제제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출입처 취재 관행을 좀 개선해보자

아마 이거는 아마 검찰에 집중된

아마 그런 어떤 제안이었을 거예요

검찰을 어떻게 출입처를 포기합니까 포기하지 말자

는 게 아니라 출입은 하되 이렇게 한 몸처럼 365일

24시간 지내지 말고 검찰이 수사 속보 브리핑을 한다그러면

거기 그냥 가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브리핑 듣고 그거 수사속보 전하면 되잖아요

그거까지 우리가 하지 말자는게 아니겠죠

노종면 국장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겠습니까

그런 제안을 한 것인데

마치 검찰의 수사 속보를 아예 전하지 말자

출입도 하지 말자

이런 것으로 오해하는 게 아닌가

노종면 국장이 이야기 한 말을 좀 곡해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출입처는 제가 계속 반복하는 얘기입니다만 필요하죠

필요한데 수사 브리핑 할 때만 들어가서 듣는 것으로 최소화하고

단독 주사속보 같은 거

안 전하면 어떱니까 어차피 ytn은

통신사 같은 곳이잖아요

그런데 뭐 굳이 단독같은게 필요합니까

요즘 그 대중들은요 하도 언론사들이 많아 가지고

어디 단독보도 이런 거 기억도 못 합니다

이건 그냥 기자들의 그냥 자기만족으로 전락한지

오래됐어요

그런데 이제 그런 것에

기자들이 집착할 필요가 없는데

계속 여전히 좀 집착하는 그런 경향이 있어요 왜냐면

그런 걸 많이 해야 사내에서 입지가 강해지고

기자 상도 받고 좀 뭐랄까

뭐 자기 입지가 강해지기 때문에

그런 거에 집중 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YTN 보는 시청자들이 그런 걸 누가 기억합니까

그래서 좀

특히 이제 법조기자 같은 경우는

검찰 보다는 이 법원 중심의 공판단계로

옮겨 가도 충분합니다

특히 통신사 같은 곳들은 말했죠

법원에서 어떤 피고인 쪽과 검찰 쪽에

이런 주장들이 어떻게 나왔다

그래서 서로 이렇게 논쟁 중이다

이렇게 양쪽 입장을

고루 전달해도 통신사

ytn 같은 어떤 보도는 뭐

그 정도 역할만 해도 충분합니다

굳이 뭐 어디가 수사 속보를 먼저 전하는 거

굳이 뭐 ytn을 찾아 볼 필요가

국민들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수사속보 같은 것들을

건지기 위해서 검찰과 한 몸이 되어서

검찰의 시각에 푹 젖어 있는 그런 기사들

굳이 봐야 되는가 싶은 거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제 사회적 비판 분위기가 나오니까

노종면 기자가 그런 걸 좀 개혁해 보자

이런 주장을 한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협회보에 나온 B기자가 이런 주장을 했더라고요

현덕수 보도국장 투표 당시에는 어떤 파업 승리 직후였고

그만큼 기대가 컸는데

현 체제가 성과를 보였다면

자연스럽게 노종면 임명동의안이 통과 됐을 거다

그런데 파업 승리후에도 구체제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라는

실망감이 젊은 기자들 사이에 생겼다

이렇게 주장을 했더라고요

여러분 제가 좀 코맹맹이 소리가 좀 나는데

조금만 이해해 주십시오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제가 자 약간 젊은 기자들 좀 유감입니다

왜냐 YTN이 변한게 없습니까

정말 시청자들은 다 느끼고 있는데요

뭡니까 공정보도 정권 감시

비판 예전에 못 했잖아요 아이템만 올리면 다 킬 당하고

그렇죠

그런데 이제 그게 가능하잖아요

아니 현덕수 보도국장 체제에서 현덕수 눈치 보느라고

우리가 이거 보도 못 했다

한 건이라도 성명이 나온거 있었습니까

기자들이 막 집단으로 대자보 쓰고

그런거 있었습니까

현덕수 체계에서는 보도의

자유로움을 만끽하지 않았습니까

이거야말로 ytn 의 가장 큰 변화라고

저는 보는데

왜 이게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젊은 기자들 뭘 보고 실망했다는 거지

전 잘 모르겠어요

과거에 정말 선배들이 고통스럽게 보도

하고 싶은 거 못 했던 것들

그 고통을 젊은 기자들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이거 좋은 세상 만나가지고

보도 하다 보니까 과거에 얼마나 고통스러운 기간을 보냈는지

체감을 못 해가지고 좀 약간 착시현상에 빠졌던 게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 ytn 젊은 기자들이 과거

선배들한테 좀 물어 봤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암혹같은 시대를 보내면서 정말 보도할 거 제대로 못 했는지

ytn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또 기자협회보 에 나온

A기자가 이런 주장을 했더라고요

현덕수 체제에서 보도 수가 현저히 적어졌고

사안을 따라가지 못한다

조국 보도에서도 약간의 편파방송을 해서

선후배 기자들의 민심이 굉장히 안 좋았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보도 수가 좀 적어지면 어떻습니까

대신 질적으로 좋아지면 되죠

과거처럼 진짜 뭐 질적인 퀄리티도 떨어지고

뭐 정권에 대한 감시 이런 거 하나도 못 하고

그냥 여기저기 틀면 그냥 나오는 그냥 똑같은 그런 백화점식의

어떤 그런 나열하는 보도들 그럼 보도만 많으면 뭐 해요

그런 거 YTN 보려고 굳이 우리가 YTN 켜 놓습니까

이제 그런 시대가 지났습니다

정말 색깔있는 방송을 해야죠

그리고 조국 보도 편파 방송

자꾸만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런 거는 이제 아마

지금 한겨레 내에서도 주니어

기자들의 성명 같은 것도 좀 나왔죠

너무 이렇게 정권 눈치 보게 하는 거 아니냐

왜 조국 보도에 대해서

이렇게 좀 뭔가 좀 멈칫하는 게 있냐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은 진짜 좀 논쟁을 좀 해 보고 싶어요

언제 제가 따로 콘텐츠를 하나 만들고 싶은데

아니 정권 감시 당연히 해야죠

그게 저널리즘의 어떤 사명인데

그걸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이번에 조국 수사

국면 같은 경우는 검찰의 수사 의도가 순수해 보입니까

분명히 검찰 감시도 함께 해야죠

검찰이 어떤 조국 법무장관

임명 하자마자 지명을 하자마자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이런 것들이 좀 뭔가 좀 이상해 보이는

측면들이 있지 않습니까

정부감시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요

이게 이 젊은 기자들이

뭔가 좀 착각하는 경향들이 있어요

이게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이 정권이 바뀐 거 같습니까

미시권력은 하나도 안바꼈습니다

검찰총장 검사장 뭐 어디 중앙지검장 뭐 이런 것들

뭐 직선제 합니까 안 하잖아요 하나도 안 바뀌었어요

대통령 하나 바뀌었지만

정작 어떤 어떤 지검장들은 하나도

국민이 선택을 못 하잖아요

그들의 검찰 권력은 하나도 안 바껴 있단 말이죠

21세기에 하나회가 있다면

그건 국방부가 아니라 지금은 서초동에 있습니다

요즘 젊은 기자들이 그거에 대해서

좀 너무 나이브하게 있어요

그래서 아니 정권을 감시해야 되는데

왜 검찰감시를 자꾸 하라는 거야

조국은 문재인이 임명 했으니까 좀 봐 주려는 거 아니야

이거 이래도 돼

이거 진영 논리 아니야

이런 게 지금 그 젊은 기자들 사이에 퍼져있는데

요즘 너무 나이브한 겁니다 그래서 ytn에

보도 국장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젊은 기자들 하고

조금 의견차이가 있었던 거 같아요

한겨레에서 표출됐던

그런 주니어 기자들과 시니어 기자들간의 어떤 갈등

이런 것과 좀 비슷한 게 있었던 게 아닌가 쉽습니다

조금 안타깝죠

어 그리고 미디어 오늘의 또 여러 가지

그 ytn 기자들의 인터뷰가 많이 나오던데

미디어 오늘에 나온 B기자 의견 하나 봅시다

이 기자가 이런 주장을 했더라고요

개혁안 세부내용

그러니까 ytn 노종면

보도국장 후보자에

개혁안 세부내용에 동의하지 않아서 반대 투표했다

라는 어떤 추측은 좀 지엽적인 측면이 있다

ytn이 어디로 가야 되나

이런 질문에 좀 합의된 답이 없었고

노종면 앵커가 제안한 방향이 답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

이었던 거 같다

이렇게 좀 주장을 했어요

이거는 좀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사실 노종면 후보가 싫다기보다는

현재의 ytn 경영진에 대한 어떤 불만일 수도 있어요

이거는 한겨레에서도 많이 벌어졌던 일이거든요

한겨레도 ytn 처럼

보도국장이나 편집 국장

임명 동의 이제 투표를 하거든요

근데 저도 이 편집 국장 후보자가 딱히 싫다기보다도

그 현재의 그 한겨레 경영진이 미는 편집국장이 좀 못 미더워가지고

경영진이 못 미더워서 편집국장이 좀 대리로 좀 심판받은 경향

그런 일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부결 투표되고 좀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현재 ytn

경영진들이 조금 ytn 에 떨어지는 시청률 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어떤 경영혁신

이런 것들을 좀 잘 못 해가지고

약간 조금 노종면 앵커가 좀 억울하게 대신

두들겨 맞은 측면이 좀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은 좀 있어 보입니다

미디어 오늘에 등장하는 B기자가 또 있어요

이 분은 이런 주장을 또 했더라고요

노종면 후보자가 제시한 운영 계획서 를 보면

40대 초반 구성원을 간부에 배치하고

젊은 조직을 만들자 이런 조직개편안이 있었는데

고참 구성원들을 위화감을 가졌었던 거 같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그래서 이게 그 적폐세력들이 아직도 문제구나

ytn 에 존재하는 여전히 남아있는 23%의

적폐세력들 ytn 간부들급의

어떤 기자들 이 사람들이 참 문제에요

이번에도 이렇게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는 데

이 분들이 굉장히 이제

똘똘 뭉치는 어떤 그런 것들이 많이 좀 보여요

이게 그 ytn이 언론사잖아요

그래서 ytn 기자

이면서 동시에 여기도 직장이거든요

그래서 일반 직장들이랑 아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에도 밥그릇싸움 이란게 있어요

이게 단순히 뭐 보도국장의 어떤 뭐

임명 동의 뭐 이런 거 저런 걸 떠나서

자기들 밥그릇이 그동안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꼈던 간부들이 굉장히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 노종면 후보가 아마

2,3년 동안 ytn 내부에서 혁신위원장

인가 아마 이거를 맡았을 거예요

그러면서 계속 그 혁신안을 계속 이야기를 하고

뭔가를 제안하면서 자기들의 밥그릇과 책상들이 사라지는 것에

불안감을 느꼈을 거예요

간부들이 그래서 아마 이 분들이 조직 개편안에 계속 반대하고

그랬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기자라면 그러나

언론사의 기자라면 밥그릇 생각만 할게 아니라

자기가 기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좀 더 판단하는 그런 게 있었어야 됐는데

보도국장 임명동의안 투표를 자기의 어떤 밥그릇 전쟁으로

어떤 판단한 간부들이 굉장히 많았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종면 기자가 과거에 쓴 돌파라는 책을 보면 말이죠

그때 이제 파업투쟁 당시의 경험담을 담아가지고

돌파라는 책을 썼었는데

그걸 꼼꼼히 다 읽었었거든요 이 ytn 의 간부급들

기자들이 얼마나 그 낡은 태도와 인식들을 갖고 있는지

거기 다 나옵니다

하나 에피소드 보고 충격 받은 게 하나 있었는데

이런 게 있었어요

그 ytn 사장이 복도 같은데서

담배 피우잖아요 그런데 재떨이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은 옆에 있는 간부가 이 재떨이 역할을 합니다

어떻게 하냐

재빨리 손바닥을 내밀어 가지고

그 재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자기

손바닥에 털라고 손바닥을 내밉니다

그러면 또 사장이 거기다 진짜 털어요

담뱃재를 그걸 노종면 기자가 보고 진짜 기겁을 했던

정말 어떤 문화와 인식의 차이가 ytn의 간부급 기자들 이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아직도 YTN 남아 있어요

사장은 바뀌었지만

그 간부급들은 여전히 남아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그 투표 결과들이 나오는 겁니다

이런 그 사람들이 투표한 결과를

시민사회가 납득 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시사 바리스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커피 좀 많이 식었네요 잠시 좀 쉬었다 오겠습니다

YTN 노종면 보도국장

임명동의안 부결 파문과 관련해서

기자의 입장에서 YTN 기자들에게

조금 논쟁을 걸어 보는 컨텐츠로

오늘 시사 바리스타를 준비해 봤습니다

제가 노종면 기자는

개인적으로 좀 가까운 기자 중에 하나입니다

한겨레에서 가장 좀 가까운 기자 중에 하나인데

뭐 많이 만났죠

사적으로도 많이 만나서 술도 먹고

뭐 제가 인터뷰도 하고 막 그랬었죠

친하게 지냈죠

노종면 기자가

ytn 에 복귀하기 전에 상당히 좀 불안해 했었어요

왜냐하면 너무 오랫동안 쉬어 가지고 뭐랄까 그런 이야기하더라구요

정말 후배들도 너무 많이 바뀌고

10년 가까이 그죠 YTN에 없었잖아요

그래서 과연 나의 복귀를 정말

후배들이 원하는지 확신이 없다

이런 얘기도 좀 할 정도로 많이 불안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YTN 그 지금 노종면 앵커가 머리를 좀 하얗게

그 이렇게 좀 나이든 사람처럼 이렇게 나오잖아요

50대 초반 밖에 안되는데

일부러 그렇게 하고 있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거든요

검게 염색해도 되는데

그 후배들이 보기에 뭐랄까

좀 그러니까 눈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 얘기를 듣고

그러니까 ytn 중심 앵커 라면

좀 너무 좀 젊어 보이거나 그래 보이면 안 되고

좀 약간 나이든 사람처럼 보여야

된다라고 이 분이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그래서 자기가 좀 너무 오랜만에 앵커로 복귀 해가지고

이 분이 좀 사내 눈치를 좀 보고 계신 거 아닌가

조금 그런 면에서 좀 안타깝게 좀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아무튼 이번에 이제 보도국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거를 보면

이 분이 왜 눈치를 좀 많이 보셨나

그런 것들도 좀

결과적으로 좀 이해가 되는 측면이 좀 생기네요

노종면 국장은 인간적으로

좀 보면 굉장히 신사적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 겉모습과는 달리

보도는 되게 날카롭게 하는 기자로 알려져 있거든요

취재 지시 라든지 이런 것들

후배들에게 굉장히 엄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국민 TV에 잠시 이 분이 계셨잖아요

그래서 국민 TV

기자들이나 또는 YTN

후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노종면 기자랑

일하면 솔직히 좀 피곤하다 무섭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이게 칭찬 인데요

같이 일하면 굉장히 피곤한 선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시달리기 때문에

그러니까 취재지시 라든지

팩트 검증이나 이런 것들을 굉장히 날카롭게 시키기 때문에

솔직히 같이 일하면 피곤하다

후배들의 이야기를 제가 많이 좀 전해 들었거든요

전형적으로 외유내강형의 캐릭터입니다

저는 이제 노종면 기자랑 같이 일한 적은 없죠

저는 그냥 타사 선배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냥 노종면 기자가 그냥 마냥 좋죠

편하고 좋은 선배인데

그런데 이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좀 많이 힘들어 했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같이 일한 사람

들일수록 좀 인기가 떨어지는 그런 종류의 기자

인거 같아요

근데 그런 기자가 시민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필요한 선배죠 그죠

겉으로는 신사같은 사람들이 사실은 이렇게 같이

일해보면 이렇게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종면 기자가 좀 그런 편이죠

그래서 이 ytn 보도국의 후배들이 사실 이 노종면

보도국장이 취재현장에 많이 없었다 라고 얘기하면서 불안해하는데

아니 보도국장이 뭐 취재를 하는 사람입니까

그건 아니죠

보도국장이 해야 될 가장 큰 역할은 후배들이 취재해온 보도물을

사측의 압력으로부터

또는 자본의 광고주들의 압력으로부터 방어해주는 역할

그게 가장 중요한 거거든요

취재지시나 팩트 검증이나

이런 것들은 그 밑에 부장급들이 하면 돼요

뭐 정치부나 사회부나 문화부나

뭐 여러가지 국제부나 부장들이 따로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 하면 돼요 그거를 보도국장이 일일히 다

취재 내용들을 챙길 필요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취재 경험은 많지 않아도 상관 없어요

이런 논리랑 비슷해요

법무부 국장이 조국 장관이 됐을 때

이런 비판들 검찰 내 되게 많았거든요

저 사람 수사 안해봤잖아 검찰 수사 이해하겠어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교수 였잖아 조국 교수가 법무장관이 수사 지시를 일일히 하지 않잖아요

보고만 받으면 되는 거죠

법무장관이 해야 될 역할들은 수사 하나하나를 체크하고

뭐 이런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서울대에서 법학교수를 오래 했거나 뭘 했거나

이런 사람들도 법무장관 할 수 있는 거죠

이런 논리랑 비슷한 겁니다

취재현장에서 잔뼈가 굵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잔뼈가 굵었어도

보도국장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든지

탁월한 능력이 있을 수 있는 거지요

이건 굉장히 편견 이거든요

근데 이제 기자들 사이에 좀 그런 편견을 늘 있어요

취재현장에서 잔뼈가 굵어야만 마치

보도국장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편집 국장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러나 허재현 기자는 취재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죠 저처럼 사스마리 오래한 경찰기자 출입기자

오래 한 기자 없고 뭐 법적으로 출입도 전 당연히 해봤고

현장에서 온갖 진짜 뭐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저는 그 아이템들 찾아오고

저만큼 한겨레에서 뭐 단독기사 건져온 기자

상위 10% 를 굳이 추린다면

전 상위 10% 안에 들었던 기자죠

그래서 뭐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ytn

기자들이 뭐 네가 취재에 대해 뭘 알아

현장에 대해서 뭘 알아 뭐

이런 좀 딴지는 저에게는

못 걸리지 않을까 저는 좀 자신 있습니다

그래서 취재 현장에 잔뼈가 굵어야만 보도국장

편집국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저는 정말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국장과 보도국장은 그런 역할을 하는 기자가 아니에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현장에 후배 기자들이 뚝심있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방어막이 돼주는 것

그게 가장 큰 역할입니다

그거 제일 잘하는 사람이 ytn 에서 누굽니까

당연히 노종명 국장이죠

그런데 노종면 국장을 부결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참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워요 정치권의 영입제안까지 있었던 사람이에요

ytn 노종면 기자는요

민주당 쪽에서 그런데 이 분이 노종면이

구치소인가 감옥인가 좀 잠깐 있었잖아요

그때 파업 주장하다가 그래서 거기에

이제 직접 정치권 인사가 고위 인사가 찾아와서

당신은 우리한테 와라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그걸 거부했었던

사람이에요 왜 안 갔냐

ytn에 자기는 뼈를 묻겠다 평생 기자로 살겠다

이런 신념이 너무 강해 가지고

그런 걸 거부했던 게 노종면 기자 입니다

이런 사람이 보도국장 하면

ytn 이 정말 얼마나

언ㄹ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참 기대가 많은데 안타까워요

ytn 이 지금 시청률이 좀 많이 떨어졌죠

근데 그런 거를 가지고 뭐랄까

해법이 좀 안 보이긴 하죠

근데 이게 과연 뭐 노종면 국장을 부결 시킨다고

이게 시청률이 과연 오르겠습니까 너무 안타까워요

이게 왜 우리가 ytn 잘 안 볼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대안 매체들이 너무 많아진 거예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이제 방송이나

신문 외에는 속보를 접할 곳이 좀 없었죠

그런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잖아요

우리가 ytn 켜야만 속보를 보는 것도 아니고

대충 인터넷에 다 나옵니다

그러니까 뭐 중간중간 어떤 ytn

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독특하고 특색있는 깊이 있는 보도나

분석들이 좀 나와 줘야 되는데

그런 게 잘 없는 거예요

이런 것들은 오히려 요즘에 종편들이 잘하죠

그래서 제가 이제 ytn 기자들

이제 그 뭐랄까 방송 브리핑 하는 거 대충 보는데

그냥 뭐랄까

그냥 연합뉴스 그 인터넷에서 떠있는 기사들

그대로 읽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가 굉장히 많았어요

매력이 하나도 없죠

제가 굳이 ytn 켜놓고 있을 이유가 없는 거죠

그래서 당연히 이제 ytn이

이제 그 보도전문채널은

특색으로 남아 있어야 돼서 계속 가는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속보 50%

그리고 기획보도 50% 로 가는 게 ytn의

어떤 미래가 돼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저는 많이 듭니다

과거처럼 속보에만 매달리는건 더 이상 사실 좀 매력이 없어요

이런 거는 아마 cnn 도

아마 보도전문채널이죠

미국에 굉장히 고민 많이 하고 있을 걸요

그런 면에서 어떤 노종면 후보자에 어떤 밀착취재나

콘텐츠 특화 제안

이런 거는 굉장히 좀 괜찮은 제안같아 보였거든요

저는 취재원에 밀착하지 않고 사내 밀착 해야 된다

이런게 노종면 기자의 주장 이었죠

그러니까 뭔 소리냐면

예를 들어서 조국 가족의 수사 속보

이런 거를 전하려고 할 때도

윤석열의 입에만 밀착하는 게 아니라

조국 가족 수사와 관련있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밀착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다양한 견해를 함께 취재해서 ytn의

어떤 취재된 객관적인 내용과 ytn

기자의 주관이 결합된 총체적으로

함께 결합된 그런 주관과 객관이 서로 잘 융합되어 있는

그런 보도를 해야 되는

어떤 그런 거를 국민들은 원하고 있죠

그렇게 검찰의 입에만 매달리는 게 아니고

아니고 말이죠

그래서 취재원에 밀착하지 않고 사내밀착한 취재를 하자

이런 어떤 노종면 국장의 그런 좀 주장은 굉장히

신선하게 좀 들렸습니다

그런 것들이 좀 부결된 것이

사실 좀 굉장히 안타깝죠

김진혁 EBS PD

과거에 이제 지금 이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적죠 이 분이 7년

YTN에

해직 기자들의 어떤 다큐 만드신 분이죠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을 연출하신 분이

고발뉴스랑 이런 그 인터뷰를 하셨는데

좀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이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해요

김진혁 PD 가 ytn 그 노종면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안 부결된 거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손석희 사장이나 최승호 사장이 갖는 입지가

단순히 어떤 자리에 올라서 제도적 이거나

절차를 바꾸는 기능적인 것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돌을 예로 들면 SM 소속 이니까 잘해 이런 게 아니라

kbs 구조를 합리적으로 바꾼다고

사람이 믿는 게 아니다

kbs에 누가 있는지를 중요한 거다

예전에는 어떤 구조가 있고

누가 입사하건 좋은 뉴스를 만들던

그런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라는 거죠

사람들은 거기에 누가 있는지를 보고

그 언론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지 택하는 시대가 됐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노종면 기자 가 보도국장이 된다

라는 의미는 해직 언론인 출신

인데 이 사람이 낸 개혁안이 얼마나 개혁적이냐 이 사람은

ytn 이라는 언론사를 사람들이 다시 쳐다 볼 수 있게 하는

그런 어떤 중요한 이미지 콘텐츠로서 노종면 기자가 존재한다

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이럴 때는 ytn

노종면 기자가

낸 개혁안이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은 그 사람의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보고

인명을 해서 부족한 부분은 함께 보도국이 토론 하면서

보완할 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여러분 그 bts 요즘

전 세계적으로 난리잖아요

우리가 bts 를 봤을 때 이 사람

그러니까 우리가 SM이나 YG

이런 그 소속 가수들은 이 회사가 더 빛나죠

그런데 bts는 소속사가 더 빛납니까 아니죠

bts 라는 독특한 콘텐츠 자체를

우리가 열광하는 거잖아요

우리는 bts 소속사가 누군지 잘 몰라요

40대 이상 들은 근데

그 가수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컨텐츠를 보는 거거든요 마찬가지거든요

우리는 노종면 기 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콘텐츠를 이미 소비하고 있는 거거든요

노종면 이라는 아이콘을 빼고

ytn 을 쳐다봅니까 우리가 요즘 아니죠

노종면 이라는 가치를 보고

ytn을 사랑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이번 사건은 좀 상처를 줬다

ytn 기자들이 저는 이것에 좀 동의가 됩니다

한겨레도 마찬가지예요

스타 기자를 좀 양성할 필요가 있어요

제가 스타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고요

좀 뭐랄까 좀 그런데 좀 인색해요

언론사들이 이 스타 기자를 좀 양성하는 것에 대해서

이제는 좀 이미지와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인데

계속 그 언론사 자체만을 쳐다보게

그런 거에 관행과 그런 거에 좀 계속 익숙해져 있어서

과거의 문법에 너무 좀 안주하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ytn도 ytn 기자들도

그런 면에선 좀 다시 좀 스스로를 좀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게 뭐냐

언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 뭐냐

이런 걸 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사 바리스타 오늘은 ytn 노종면 보도국장

부결 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

제가 좀 분석을 해 드렸습니다

방송을 ytn 기자들이 좀 많이 좀 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ytn은 정말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제가 뭐 조중동이나 뭐 TV 조선이나

이런 종편 채널

뭐 부결 되거나 말거나 신경이나 씁니까

ytn이나 되니까 굳이 제가 이렇게 신경을 써서

이런 방송까지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의 비판을 애정어린 비판으로 받아들여 주시고

저의 논쟁

저의 어떤 비판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논쟁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시사 바리스타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요

또 뵙겠습니다

안녕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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